어느 요리사이트에 나왔길래 함 만들어봤어요.
​왼쪽이 낭군님 작품, 오른쪽 뚱보가 내 작품.
​덕분에 저녁식탁이 훨씬 즐거워졌습니다.
​여러분도 함 만들어보세요. 아주 쉬워요.^^

새해에 선물받은 금박이 들어간 축하주.
​이렇게 댓병이... 그것도 두개나!!
​술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딱 좋은 선물을 주셨습니다.
​신년을 축하하며 감~사히 먹겠습니다~~

아침에 산책나가다가 본 풍경.
​아라시야마와 아타고야마의 산등성에 얇은 구름이 걸려있네요.
​토게쯔쿄를 건너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발걸음과 잘 어울립니다.

1월7일은 1년간의 무병/무탈을 기원하며 7가지 풀? 채소?가 들어간
죽을 먹는 날입니다. (미나리, 냉이, 떡쑥, 광대나물, 별꽃순, 무, 순무)
​첨 들어보는 풀들도 많죠? 여기에 버섯까지 넣어주는 센스... ^ㅋ^
​아무리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다지만 우선은 맛있어야 되는 우리집 요리입니다.

2016년 일년동안 모아온 동전.
​우리집은 귀가하면 가지고 있는 동전을 모두 저금통에 넣는다는 규칙이 있습니다.
​그렇게 모아서 여름휴가를 가죠. 올해는 얼마나 모았을까요?

마당의 소나무.
​어정쩡하게 짤라 놓은 가지에 산비둘기가 날개를 접고 쉬고 있네요.
​누군가에게 쉴 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즐거움... 마음이 따뜻 해 집니다.

연시에 놀러왔던 울 조카가 USJ에서 산 키티인형을 전철에 놓고 내렸다네요.
​과연 이 키티는 주인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?
​이모가 찾아보도록 하고... 결과는 나중에 여러분께도 보고드리죠.

새해 아침, 가족 모두가 새해를 축하하며 먹는 일본 전통 설음식인 오세치.
​전날까지 모든 음식을 만들어 찬합(お重)에 예쁘게 장식 해 놓습니다.
​원래는 각각 의미있는 음식을 법도에 맞게 넣는다고 하지만, 솔직히 별로 맛은
​없는게 사실이죠.  그래서 요즘은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가정이
​많습니다.  저희집도 달걀샐러드나 로스햄등 현대식 오세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
​저희집은 식구들 모이는게 늦어서 오늘에야 오세치를 먹네요.